경제·금융

상거래 채무상환능력 美.日과 동급 격상

한국의 상거래 채무상환 능력이 미국ㆍ일본과 같은 수준이 됐다.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ㆍ코파스)는 22일 전세계 144개국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발표에서 한국은 A2등급을 유지시킨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코파스의 신용등급은 하나의 국가에 속해 있는 평균적인 기업의 상거래 채무상환 능력을 표시하는 것인데 이번 신용등급 조정으로 한국은 미국ㆍ일본과 같은 수준의 상거래 채무상환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일본은 은행들이 대출을 회수함에 따라 기업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건설ㆍ부동산ㆍ소매업ㆍ레저산업ㆍ오락산업에서 대금 불이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요인이 됐다. 미국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파산 보호를 요청하는 기업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코파스가 발표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홍콩ㆍ타이완ㆍ싱가포르 A2, 중국ㆍ타이 A3, 필리핀ㆍ인도 A4, 인도네시아ㆍ베트남 C 등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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