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고영은 올해 반기 매출액이 317억원으로 반기만으로도 지난 2008년의 연간 매출액 343억원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존 장비보다 가격이 2.5배 높은 신규제품의 매출도 하반기에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3D 검사장비 시장에서 경쟁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549억원,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고마진의 신규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고영은 좀더 높은 단계의 전자제품 공정과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신규 제품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고영의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