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덴버 G8서밋이후 달러화 강세 전망

◎전문가들 “미,일무역흑자 강력제재 안해”【뉴욕 UPI­DJ=연합 특약】 미 달러화가 덴버 8개국(G­8) 정상회담 이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일본의 무역흑자부문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이제 막 안정세로 들어선 일본경제에 대한 배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미국경제가 비록 무역부문에서 문제가 있지만 적절한 성장률과 낮은 물가상승률 등이 지속돼 유럽이나 일본 경제에 비해 가장 견실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코뮈니케에는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증가에 대한 비판과 제재여론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 대한 언급이 자제됐으며, 지난 4월 경제기본요소를 반영하는 외환거래 유지와 급작스런 환율변경을 반대하기로 한 워싱턴 G7재무장관 합의내용을 재천명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정상들은 금융안정과 관련해 G7국가가 주도권을 쥐고 새로 부상하는 금융시장까지 포함하는 범세계적인 엄격한 금융감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 단일통화인 「유로」도입의 안정성을 염두에 둔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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