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컴퓨터업계 두거목 성공비화 내용 출시

[비디오] 컴퓨터업계 두거목 성공비화 내용 출시 '실리콘밸리의 신화' IBM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던지며 일약 컴퓨터산업을 주무르는 대기업가가 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비디오가 출시된다. 워너홈비디오의 「실리콘밸리의 신화」가 그것. 1971년 버클리대학과 하버드대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나간다. 버클리대학에 재학중이던 스티브 잡스와 그의 친구 와즈는 장거리전화를 공짜로 걸 수 있는 「블루박스」에 몰두하다가 컴퓨터를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애플」이라는 이름을 붙인 두 사람은 창고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내는데, 아이러닉하게도 와즈는 당시 휴렛 팩커드 직원이었으며 처음으로 발명한 것을 휴렛 팩커드에 넘기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개인용 컴퓨터의 시장성을 깨닫지 못한 휴렛 팩커드의 실수로 전설적인 「애플 컴퓨터」가 탄생하게 된다. 벤처자금을 확보한 두사람은 「애플」사를 점점 키워나간다. 같은 시기 하버드대 재학생이던 빌 게이츠는 컴퓨터와 포커게임에만 관심을 가진 꾀죄죄한 학생이었다. 당시 발매되기 시작한 컴퓨터 「알스테어」에 쓸 언어를 개발하면서 컴퓨터사업에 뛰어든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우고 OS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한다. IBM과의 거래를 성사시킨 그는 IBM의 모든 컴퓨터에 DOS를 사용하도록 하는데 성공하는데, 이 또한 소프트웨어는 돈이 안된다고 생각한 IBM의 실수 덕분이다. 영화 속에서 이 두사람의 삶은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주위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다른 영화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시도로 화면을 재미있게 만들어냈다. 특히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역에 캐스팅된 노아 와일리와 앤토니 마이클 홀은 말하는 방식이나 특유의 몸질들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연기해낸 노력을 엿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박연우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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