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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하반기 대작 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하반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천룡기'를 공개키로 했다. 특히 상반기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의 지난 상반기 활약은 눈부셨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신작 20여종을 상반기에 발표,기존 모바일 게임 강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 위메이드의 모바일 라인업은 온라인 기술을 도입한 뛰어난 그래픽 등의 강점 때문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참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출품한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프로젝트 드래곤' 등 게임 8종이 박람회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위메이드의 이러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은 올 하반기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4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카카오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선보여, 본격적인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기존 강세를 띄던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이러한 하반기 전략의 핵심은 바로 대작 온라인 게임인 천룡기다. 천룡기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엔진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그래픽 및 개발 기술력을 총망라해 새롭게 탄생한 게임이다. 특히 '미르의 전설', '창천온라인'과 같은 유명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 노하우와 솔루션을 집대성한 액션 무협 게임으로 무협이란 코드가 지닌 복잡다단한 인물관계를 치밀하게 구성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별 특징이나 풍부한 색채를 게임으로 표현해 마치 무협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쾌감도 선사한다.
천룡기는 또한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과 무협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등장인물들과의 인과관계에 의해 진행되는 치밀하고 유기적인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함께 단축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게임 이용자환경(UI)과 다양한 게임 속 기술들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지적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며 "특히 올 하반기 공개될 천룡기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작으로 국내외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하반기 선보일 게임
▦대작 무협게임 '천룡기'
▦카카오와 손잡고 신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출시
▦모바일 게임에 대한 투자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