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전남 기업들 '지역사랑 음악회'

포스코·광주銀등 저소득층·환자들 위한 희망콘서트 열어

광주은행이 지난 29일 화순 전남대 병원에서 개최한‘사랑나눔 순회 음악회’ 에서 광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음악 감상으로 더위를 이겨내세요” 뜨거운 햇살을 잊게 만드는 음악회가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잇따라 열려 더위에 지친 시ㆍ도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있다. 음악회 개최의 주인공들은 지역 기업들.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이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은행은 최근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조선대 병원을 시작으로 목포중앙병원과 전남대병원, 여수제일병원에 4번째에 펼쳐진 릴레이 음악회다. 광주은행은 올해 말까지 광주ㆍ전남에 위치한 주요 병원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추석명절에는 광주버스터미널에서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도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지난 30일 광양지역 아동센터 아동 1,300여명을 초청한 ‘스틸 러브 콘서트(Steel Love Concert)’를 개최해 어린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음악회는 포스코가 경제적ㆍ환경적 이유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광양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회를 확대하기위해 마련한 메세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여름방학 기간에는 스틸러브 하우스를, 겨울방학기간에는 헬로 아트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지역기업이 기업시민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일반화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순이익의 4%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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