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투신사들의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16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14일현재 14개 투자신탁운용회사들의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모는 5천3백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투신운용이 1천2백51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고 다음으로 ▲동원 6백36억원 ▲신한 5백53억원 ▲LG 4백63억원 ▲교보 4백31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신설투신운용회사들은 펀드설정후 매수 4천1백24억원, 매도 1천2백70억원으로 모두 2천8백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주식편입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신운용회사들은 추가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한 교체매매외에 주식시장의 신규 매수세로 작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회사별로는 역시 서울투신이 매수 9백4억원 매도 25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신업계는 교보투신운용처럼 3백59억원의 주식을 매수한후 단 한 주도 팔지 않은 곳이 있는가 하면 동서투신운용처럼 매수 4백87억원 매도 3백15억원으로 활발한 교체매매를 벌인 곳도 있어 양극단적인 펀드운용방식의 추후 결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