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 분양시장의 하일라이트는 삼성건설과 GS건설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각각 대단지 아파트와 최고급 주상복합을 각각 내놓고 벌이는 청약률 경쟁이다. 삼성물산은 종암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2차의 1순위 청약신청을 16일 받는다. 총 1,161가구 대단지로 인근 래미안1차(총 1,346가구) 단지와 함께 래미안 타운을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층~24층 규모로 16개 동으로 구성되며 16~43평형대가 공급된다. 그 중 ▦25평형 211가구 ▦33평형 13가구 ▦43평형 81가구 등 총 30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16평형 206가구는 임대 단지로 도시개발공사에서 제공한다. 평당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25평형이 1,040만~1,107만원선, 33평형이 1,071만~1,133만원선, 43평형이 1,351만원 선이다. 개운산 공원이 가깝고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뉴타운 개발효과가 기대된다. 입주는 2009년 10월경이다. 16~18일 사흘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17일 서초동 아트자이의 1순위 청약신청을 접수한다. 지하4층~지상25층 규모로 ▦54평형 56가구 ▦62평형 104가구 ▦101평형 4가구 등 총 164가구로 구성된다. 서초중ㆍ서초고ㆍ서울고 등 우수학군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서초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입주는 2009년 6월 예정이다. 17~19일 사흘간 순위별로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15일엔 경기 용인 흥덕지구의 용인지방공사 이던하우스가 1순위 미분양분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가가 평당 800만~90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수백만원 싸지만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