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유지인트는 애플에 국한됐던 스마트폰 관련 제품 고객 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로컬업체까지 잠재적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 일반IT·자동차부품·스마트폰IT·기타 일반기계 등 4개의 전방산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국내 소형 MCT 시장에서 대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가격과 품질, 생산능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5% 상승한 2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훌륭한 실적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며 “대규모 증설이 있었음에도 순현금 상태가 지속될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인트는 스마트폰과 자동차부품 가공에 쓰이는 소형 머시닝센터(MCT)를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달 13일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