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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1급 이상 전 간부와 각 부서별 선임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현안 간부직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핵심 노동개혁 과제인 임금피크제의 8월 내 조기 도입을 위해서는 직원 공감대 확산이 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열렸다.
이미 상위직(1·2급)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LH는 대상범위를 전 직원으로 확대해 조기 실시하기 위해 노조와 실무협의채널을 가동하며 쟁점을 풀어나가는 동시에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내 포털 경영현안 대화 마당을 개설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간부들의 솔선수범과 적극적 리더십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본사 처·실장 경영현안 회의, 전국 부장급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0~23일에는 전국 24개 지역 및 사업본부 현장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비상경영간부회의에서 이재영 사장은 “그간 직원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직원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간부진들이 앞장서 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제도에 대한 직원이해도를 높이는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LH는 8월까지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완료, 2013년부터 막힌 신규채용의 활로를 찾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