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귀재 버핏 큰손실 "쓴맛"

투자회사 파산보호신청에"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이 최근 건설자재 회사인 USG의 파산 보호신청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더웨이'는 USG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USG는 최근 자사 제품의 포함된 암과 폐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송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파산지경에 이르렀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헤더웨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1억1,000만달러를 들여 USG 지분중 650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만해도 16.90달러를 기록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현재 4달러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버크셔 헤더웨이측은 USG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액수에 대해 언급을 꺼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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