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수 최성수 "내연녀와 미국으로 도피?"

"칼이 아닌 혀가 사람을 죽이더라" 루머에 분통… "공부·결혼생활 모두 행복"

사진=스포츠한국 DB

SetSectionName(); 가수 최성수 "내연녀와 미국으로 도피?" "칼이 아닌 혀가 사람을 죽이더라" 루머에 분통… "공부·결혼생활 모두 행복"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사진=스포츠한국 DB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가수 최성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12일자 스포츠한국 인터뷰에서 대학원 진학을 위해 떠난 미국행이 와전돼 가정을 파괴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삶과 사랑 그리고 루머에 대해 속속들이 털어놨다. 거액의 자금을 챙겨서 내연녀와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멀쩡하게 12년을 살고 있는 내 부인을 왜 '내연녀' '동거녀'라고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애들 엄마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칼이 아닌 혀가 사람을 죽이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내가 떠나기 전 환송회를 했던 분들이 그렇게 (루머를 사실로) 믿을 정도니 일반 분들은 덜컥 믿어버렸을 것이다. 지금은 기사를 포털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작정이다"고 했다. 최성수는 미국으로 건너간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갔다. 나이 들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대학 강의를 나가다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막내 녀석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이라 단둘이 지내면서 견문을 넓히면 이보다 더 좋은 추억이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과의 영화 같은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과 관련, "유학할 때인 1997년 라디오에 잠깐 출연했는데 아기 엄마가 그걸 듣고 무작정 전화를 걸어왔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때 그 전화가 싫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얼굴도 모르게 4개월을 통화만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영화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와) 보스턴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일을 핑계로 절 찾아왔다. 솔직히 첫인상은 별로였다. 서로 실망한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이 사람이다 싶었다. 1년에 열두 번 넘게 미국을 와서 제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도 이 사람을 위해서 빨리 학교를 마쳐야겠다고 생각해 14학점 듣던 걸 20학점씩 꽉꽉 채워서 학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최성수는 아내와 자신 모두 이혼의 아픔이 있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같다면서 "이 사람(아내)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든든하다. 난 노래만 해와서 수에 밝지 않다. (아내가) 시원하게 집안 대소사를 처리하면 난 그 뒤만 밟으면 된다"고 했다. 그는 "와이프에게 결혼 전 두 아이가 있었다. 천천히 다가가서 이제는 서로 가족이라고 느낀다. 결혼하고 4년째 되던 해 와이프가 나를 닮은 아이를 낳겠다고 했는데 그 고집을 막지 못했다. 세 번 유산하고 얻은 녀석이다. 임신 중에 아이들이 많은 힘이 됐다. 큰 아들이 군에 있고 둘째 아이는 뉴욕에서 유학 중인데 전화를 하면 모두 막내부터 찾는다. 우리 집안 복덩이다"고 말했다. 최성수는 가족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생활하는 데 대해서는 "와이프는 서울에 있고, 첫째는 군대에, 둘째는 뉴욕에, 그리고 막내와 난 LA에 있다. 하지만 서로 끈끈한 무언가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 서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려고 미래를 준비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웃으며 말했다. [스타들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병헌-前여친 진실게임 전체기사]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 그리고 K씨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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