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다 보며 자연만끽 ‘태안해변길’ 25km 개통

환경부ㆍ국립공원관리공단, 노을길 1km구간은 휠체어로도 거닐 수 있어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을 연결해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길’ 25km가 오는 23일 개통된다. 2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개통되는 태안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전체 120km 구간 가운데 몽산포에서 드르니항에 이르는 솔모랫길 13km와 드르니항에서 안면도 꽃지까지 노을길 12km 구간이다. 특히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 위치한 노을길 1km 구간은 지체장애인도 휠체어를 이용해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태안해변길 개통으로 잘 보전된 해안생태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이후 침체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안해변길 전체 구간은 2013년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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