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포털, TV에 '도전장'

동영상포털, TV에 '도전장' 다양한 콘텐츠 지원 '곰TV' 서비스 개시판도라TV·다모임·아프리카도 수요 늘어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인터넷과 TV가 결합된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만 연결되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그래텍은 TV처럼 인터넷에서도 영화,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곰TV’ 서비스를 지난 29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과 연결된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만 실행하면 영화, 드라마, 뉴스,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곰플레이어와 연동되는 지상파DMB 수신기만 달면 지상파 DMB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 곰TV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수요를 더욱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온라인 교육 및 게임업체들은 그래텍과의 제휴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등 PC업체들도 PC 출시에 앞서 곰플레이어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그래텍은 PC를 기반으로 한 곰TV 서비스를 앞으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개인용휴대단말기(PDA), 휴대폰, 게임기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판도라TV, 아프리카, 다모임 등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이들은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추세다.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들이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굳이 TV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원하는 스포츠 경기나 각종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포털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 서비스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미디어로서의 영향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30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