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별세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별세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관련기사 • 현대·한라그룹 초석다진 '부도옹' • 汎현대家 '화해물꼬' 트나… 상가회동 관심 • 현정은-정몽준 엇갈린 조문 정인영(사진) 한라건설 명예회장이 20일 오후2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정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첫째 동생으로 지난 89년 뇌졸중으로 쓰러지고도 강한 정신력으로 휠체어를 타고 경영일선에 나서 '재계의 부도옹(不倒翁)'으로 불렸다. 정주영 현대 창업주를 도와 현대건설의 초석을 다졌던 고인은 한때 재개서열 12위의 한라그룹을 이끌었다. 지난 80년 신군부에 현재 두산중공업인 현대양행을 빼앗기기도 했던 정 명예회장은 많은 시련을 딛고 최근까지도 한 달에 한두 번 회사에 들르며 옛 한라그룹의 명예회복을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 인수에 힘썼다고 한라건설 측은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4일 오전9시이다. 유족으로는 정몽국 전 배달학원 이사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이 있다. 입력시간 : 2006/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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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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