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9 서경 히트예감 상품] 이노퍼니 '이노체어'

'스트레칭 의자' 학생·직장인들에 인기



이노퍼니의 '이노체어'는 일명 '스트레칭의자'로 불린다. 등받이가 180도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무용의자이면서도 이같이 허리를 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의자가 20~30도 정도만 뒤로 젖혀지는 데 비해 이노체어는 등받이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진다. 원하는 각도에 따라 15단계 조절이 가능해 일반 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틸팅기능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등받이판에 내장된 스프링의 복원력을 이용해 180도로 펼쳐진 등받이가 90도로 원상회복되록 설계돼 스트레칭과 허리근력 운동도 가능하다. 허리 스트레칭운동은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근막통 증후군이나 디스크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노퍼니 관계자는 "등받이 탄성으로 허리운동과 복근운동도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장시간 앉아있어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배가 나온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등판이 180도로 완전히 펴지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간이침대로 쓸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발걸이를 앞으로 빼내면 침대처럼 편안한 잠자리가 제공된다. 이노체어는 이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신기술우수제품(NEP)인증을 받았으며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배기성 이노퍼니 사장은 "제품이 인체의 허리를 지지해주는 의자인 만큼 안전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기능성 사무용의자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체어는 현 독일,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10여곳에 수출하고 있으며 오는 3월초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09 말레이시아 국제가구전시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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