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위기후 각종 규제가 기업활동 제1 리스크"

언스트앤영 설문조사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쏟아져나온 각종 규제와 법규가 향후 기업 활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리스크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Young)'은 14일 글로벌 기업의 임원 및 애널리스트 70여명을 심층 면접 조사해 '향후 1년간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10대 주요 리스크'를 선정ㆍ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면접자들은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및 법규 준수'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향후 기업 활동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뒤를 이어 '신용 접근도' '경기회복 지연 또는 더블딥(이중 침체) 가능성' 등이 각각 2ㆍ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인재 관리'와 '신흥 시장' '원가 절감' '신규 시장 진입자'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이에 대해 조상욱 언스트앤영한영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따라 우수 인재를 확보ㆍ유지하고 신흥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노리는 등 정상화 국면에서의 도전 과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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