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SK텔레콤

모바일 기부로 '사랑 전파'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이음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문자 빨리 보내기, 카메라로 사진 찍기 등을 겨루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활용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소통이 자유로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휴대전화 활용 교육, 장애인 단말기 지원, 기부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이 가장 최근의 사례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노년층에 휴대전화 활용법을 가르쳐주는 '행복한 모바일 세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모바일 교육을 받은 수강생 수는 총 5,142명에 달한다. 이같은 봉사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3일에는 노인 대상의 휴대전화 활용능력 경진대회인 '제1회 이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음 페스티벌은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우수졸업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빠르게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전송하는 등의 문제에 답하면서 휴대전화 활용에 대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페스티벌에서는 휴대전화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소감 발표와 함께 경진대회 전에 접수 받은 '휴대폰 활용교육 변화 사례 공모전'의 우수작 시상과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휴대전화 단말기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시각장애인 5,000명에게 기부한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전화에는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기능이 탑재됐다. 음성 메뉴 안내 등은 기본이다. 또 시각장애인 전용 요금상품인 '소리사랑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소리사랑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복지할인이 추가 적용돼 월 기본료 9,750원으로 무료 음성통화 150분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말에는 '천사사랑나눔 앱'도 런칭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천사사랑나눔 앱은 사용자가 직접 20개 비정부기구(NGO)의 사회공헌 캠페인 중 마음에 드는 캠페인을 골라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등 원하는 후원방식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이 앱을 통해 기부한 내역은 설정 여부에 따라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덕분에 SNS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정한 기부금액마다 점수를 제공하고 누적 등급에 따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