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크리스탈지노믹스 관절염치료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중인 관절염치료제가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 연간 8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2상 후기시험이 진행 중인 관절염 치료제 신약(개발코드명 CG100649)이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향후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기술을 선별, 지원하는 정부의 개발지원 프로그램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는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연구개발 결과의 경제적 파급 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연간 8억3,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현재 회사는 무릎과 허리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후기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의약품 관련 전세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화이자의 셀레브렉스와 직접 약효를 비교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셀레브렉스의 전세계 매출 규모는 약 3조원대로 추정된다. 시험으로서 차세대 관절염치료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셀레브렉스는 현재 병원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경쟁약물로서 2009년 약 3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후기시험이 완료되면 차세대 관절염치료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 시판도 가시권에 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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