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ㆍ금상

뱃길관광 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 및 활성화 방안

오은지ㆍ안지현 <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과>


내가 사는 동네에 국내최초의 운하인 경인 아라뱃길이 생긴다는 소식에 관광학도로써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심이 본 연구로 이어졌고 금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관련기사



우리나라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오는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었고, 청계천, 한강, 경인아라뱃길의 개장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수변 공간이 한층 개선됐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해양 및 수변공간 이용이 도입단계에 있기 때문에 개발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반해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세분화라는 마케팅전략을 실시한 이번 연구가 아라뱃길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본 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관광의 형태가 다양화·전문화되어 관광산업이 중요시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21세기 단일산업으로는 지구촌 최대의 산업으로 많은 고용 및 소득을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관광대상이 내륙관광중심에서 해양관광중심으로 변화함으로써 해양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경인 아라뱃길은 뱃길관광이 새로운 해양관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마케팅으로 인해 다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따라서 수요창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인 뱃길관광객의 방문동기 대한 세부적인 시장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인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동기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해양관광요인’‘휴식 및 일상생활 도피요인’‘신기성 요인’의 3가지 요인으로 도출됐다. ‘해양관광요인’은 경인 아라뱃길의 방문을 통해 제반시설정비, 관광 상품의 흥미로움, 관광지정보의 풍부함, 적당한 여행경비, 해양스포츠 즐기기 등에 높은 동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