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대학 의료과학센터의 피터 오코넬 박사는 유방암 환자 76명의 디엔에이(DNA)를 분석한 결과를 국립암연구소저널 8월호에 발표했다.유전자 BRCA1과 BRCA2는 유방암의 발병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이미 조사돼 있다.
오코넬 박사팀은 유방암 환자의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인체 다른 기관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데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알아내기 위해 유방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환자 34명과 그렇지 않은 환자 42명의 DNA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 D14S62의 변형 현상이 유방암이 타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환자의 68%, 유방암이 확산된 환자의 24%에서 각각 나타나 이 유전자의 변형여부가 유방암 전이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