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비오(21ㆍ넥슨)가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비오는 1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를 제외하고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친 김비오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73-68-69-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비오는 앞서 출전한 7개 대회 중 6차례나 컷오프 됐고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했었다.
우승컵은 마이클 브래들리(미국)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트로이 매티슨(미국)과 동률(합계 16언더파)을 이룬 브래들리는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 보기를 범한 매티슨을 제치고 통산 3승째(우승상금 63만달러)를 거뒀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