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3 상반기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동서식품 '카누'

인스턴트 원두커피 새장 열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로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estival of Asian Marketing Effectiveness, FAME)'에서 국내 브랜드 캠페인 최초로 음료 부문 최고상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 동상을 받았다.

카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마케팅 캠페인 메시지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 패키지 및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통해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의 창출을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상을 수상했다는 게 동서식품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1년 11월 출시된 카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량이 2억 개를 돌파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동서식품은 카누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테고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체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밀집한 지역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부산 중구 광복로에 카누 팝업 스토어를 차례로 마련했고 스키장과 오피스타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카누 시음회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카누는 동서식품의 커피 제조 노하우가 결집돼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와 커피원두가 적정 비율로 혼합된 제품이다. 또 차단성이 우수한 스틱 포장재를 사용하고 충전 방식을 적용해 커피향의 보존을 방해하는 산소와 습기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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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2종과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2종 등 총 4종의 제품이 있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맛이 깊고 고소하며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는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산 프리미엄급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스위트 제품 2종은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제품으로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천연성분 설탕 '자일로스'를 사용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120ml 컵 용량에 적합한 제품인 카누 미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카누는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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