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억6,227만달러(약 8,95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폴리머스사가 발주한 폴리머 복합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4일 미국 휴스톤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폴리머 복합공장 공사는 사우디의 알 주베일 공단에 연산 55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연산 40만톤의 폴리 프로필렌, 연산 20만톤의 폴리 스타일렌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대림산업이 공장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및 시운전까지 모두 단독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림산업은 현재 알 주베일 공단에서 사하라-바젤간 합작사인 알 와사사가 발주한 연산 45만톤 규모의 프로필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해 알 주베일 공단지역에서만 30억달러를 웃도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