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信金 공개매각 설명회 '봇물'
영업정지중인 20개 신용금고의 공개매각 설명회가 이달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5일 "영업정지중인 흥성금고(인천)ㆍ한양금고(제주)ㆍ동방금고(서울)ㆍ정우금고(인천) 등 4개 신용금고의 인수자 선정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금고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거래자보호 차원에서 제3자 인수를 추진하게 됐으며 내달 5일 인수신청서를 접수한 뒤 8일께 인수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부실금고의 매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실금고 공개매각시 인수조건으로 제시하는 인수자 출자의무금액의 산정방식을 올해부터 변경키로 했다. 개정된 산정방식은 과거 5개년 평균 예대마진율을 그대로 적용하던 것을 향후 예측가능한 선도금리(forward rate)를 적용해서 투자자의무금액을 산출키로 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