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26일 한전 본사 상황실에서 6개 발전회사 및 전력거래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대책회의를 갖고 여름철 이상고온에 대비한 전력공급대책을 마련했다.
한전은 오는 8월31일까지를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 특별활동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사 공동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에어컨 사용 급증 등으로 인한 고장정전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변압기 노후화 및 용량부족 등에 따른 정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신 진단장비를 이용한 무료 정밀점검을 실시, 정전을 예방하기로 했다.
한전은 올 최대 전력수요가 지난해 4,738만㎾보다 356만㎾ 증가한 5,094만㎾(이상고온시 5,296만㎾)로 전망되며 지난해 대비 273만㎾ 늘어난 5,810만㎾의 공급능력을 확보해 14.1%(이상고온시 9.7%)의 전력공급 예비율을 유지할 수 있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