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성엔지, 실적개선 전망에 2일째 강세

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수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오름세를 탔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450원(2.00%)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2.47% 급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것. 특히 장중 한때 2만3,15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 신규 수주액만 2,615억원에 달하는 등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 장비 신규 수주가 당초 예상액(600억원)보다 크게 높은 747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성엔지니어링이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경우 특정 기업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 안정성이 높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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