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한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메르켈 총리가 오는 16일 프랑스를 방문해 사르코지 대통령과 회담을 열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두 정상이 지난달 21일 유로존 정상들이 마련한 재정위기 해결 합의안의 이행을 포함한 역내 경제 현안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10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4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AAA 신용등급을 잃을 나라는 프랑스가 될 것이란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