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시황/23일] 주가 30.65P 급등 880선 돌파

23일 거래소시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점에 정부의 거래소시장 활성화 방안이 호재로 작용하며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였다.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상당한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았음에도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워낙 강하게 형성돼 물량을 무난히 소화해 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무려 30.65포인트 오른 880.6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3억4,357만주에 달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0개를 포함해 775개에 달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93개에 그쳤다. 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의 매기가 거래소시장으로 몰림에 따라 전일보다 11.08포인트 하락한 246.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벤처지수는 전일보다 36.02포인트 떨어진 633.3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금융, 건설, 도소매업종 등 대중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현대그룹 관련주는 대한알미늄과 현대엘리베이터만 하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현대건설·현대강관·고려산업개발·현대상사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일반투자자는 거래소시장에서 1,3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2억원, 4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시세 연속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관련,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이날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정부의 거래소시장 활성화 방안 때문』이라면서『그러나 정부의 대책은 거래소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차원인데다 수급불균형 등 본질적인 문제는 그동안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시세 연속성을 장담할 수 만은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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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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