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4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임에 따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 중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1.9에서 57로 떨어졌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지만 비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더했다.
센 밍가오 씨티그룹 중국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같은 하락세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커서 중국 정부는 적어도 오는 7월까지는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