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는 신임 사장으로 정해붕(56ㆍ사진) 하나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오는 2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전북대 무역학과를 나와 제일은행에 입사한 정 내정자는 하나은행의 창립 멤버로 호남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최근에는 전략사업그룹을 총괄하면서 스마트뱅킹, e비즈니스 등 신사업과 정책금융ㆍ증권ㆍ외환 등 전략사업부문을 이끌었다.
정 사장 내정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토탈 모바일카드 서비스로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외환카드 등과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기반으로 하나SK카드를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앞서가는 리딩 카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