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전산 장애… 7개 증권사 HTS 불통

한국증권전산의 빈번한 전산장애로 증권전산의 공동온라인을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 온라인 거래시스템(HTS)에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급하는 한국증권전산의 하드웨어 디스크에 장애가 발생, 7개 증권사의 HTS 작동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정지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전산이 HTS를 전담ㆍ관리하는 12개 증권사 가운데 한양ㆍ하나ㆍ신흥ㆍKGIㆍ리딩투자ㆍ코리아RBㆍ모아증권 등 7개사의 고객은 이 시간동안 HTS를 통해 주식매매를 하지 못했다. 이들 7개 증권사는 대신 고객들에게 `전산장애` 사실을 통보하고 전화로 주문을 받았으며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사후에 정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7개사 이외에 증권전산에서 HTS 프로그램을 공급 받고 있는 부국ㆍ유화ㆍ동부ㆍ현투ㆍ이트레이드 등 5개 증권사는 장애가 발생한 직후 곧바로 자체 HTS프로그램을 작동시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증권전산의 전산장애로 일부 증권사의 HTS 작동이 정지된 바 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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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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