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스포츠 스타 진주 총출동

전국체전 6일 개막…장미란, 여민지, 이용대 등 출전

국내와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스타들이 진주에 집결한다. 6일 경남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실력을 최종 점검할 기회다. 참가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고 신기록에 대한 기대도 높다.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7ㆍ고양시청)이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아쉽게 놓친 장미란은 아직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사냥하기에 앞서 전국체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에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안겨준 주역들도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여민지(경남ㆍ함안대산고)를 비롯해 김아름, 김민아(이상 경북ㆍ포항여전자고), 임하영, 장슬기(이상 충남ㆍ인터넷고), 김다혜, 이금민, 주수진(이상 울산ㆍ현대정보과학고) 등이 이번에는 각자 학교와 고향을 대표해 맞대결을 펼친다.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32ㆍKT)도 강원 대표로 주력 종목인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세계 최강인 양궁 남녀 국가대표 이창환(두산중공업)과 임동현(청주시청), 윤옥희(예천군청)와 주현정(현대모비스)은 치열한 안방싸움을 펼친다. 육상에서는 지난 6월 한국 육상 기록을 새로 썼던 남자 100m 김국영(19)과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ㆍ이상 안양시청)이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배드민턴의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유도의 김재범(한국마사회), 펜싱의 남현희(성남시청)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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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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