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필립스, LCD모니터 출하 급증

LG필립스LCD는 지난해 모니터용 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148%나 급증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LG필립스LCD는 이날 "지난해 모니터용 TFT-LCD 출하량은 모두 320만대를 기록해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며 "특히 15인치 제품은 전년도(120만대 규모)의 두배 이상인 27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LCD모니터 시장은 총 1,550만개의 출하량을 기록, 전년에 비해 14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5인치 모니터는 1,240만개로 142.4%나 성장했다. LG필립스의 브루스 버코프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CRT와 비교해LCD모니터가 장점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LCD제품 기술에 있어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1~2년 동안 노트북 PC용 LCD모니터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8.1인치를 비롯해 20.1인치, 22인치의 데스크탑 PC용 TFT-LCD를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며 "올해는 23인치 제품도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