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친박연대 의원이 아들인 배우 송일국이 대를 이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도 말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OBS경인TV ‘정한용의 명불허전’의 최근 녹화에서 ‘만약 송일국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찬성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절대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했다.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라고 답했다고 OBS경인TV가 6일 전했다.
그는 3대와 6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김두한 전 의원에 대해서는 “오물 투척사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긴 했지만 아버지가 국회의원을 두번씩이나 하셨다”면서 “아버지를 보면서 정치는 집안을 거덜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철들고 보니 아버지의 인생이 참 보람 있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치에 자연스럽게 뜻을 가지게 됐고 주위에서도 권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분은 8일 오후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