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희의료원] 해외진료 사업 호응 높다

국내 병원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경희의료원의 「해외교민진료제」는 지난 95년6월 남미 아르헨티나한인회를 필두로 하여 지금까지 40여개 국가 도시의 교민단체(한인회)와 의료계약을 체결, 진료를 펴오면서 시행 4년여만에 등록자가 2,000명을 넘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경희의료원과 진료계약을 체결한 한인회 소속 해외교민들은 귀국시 진료를 받을 경우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 받는다. 또 종합건강진단을 받을 때도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내 다른병원을 이용하거나 일반수가를 적용할 때에 비해 2~3배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등록을 한 해외교민은 귀국전에 전화나 팩시밀리로 진료예약을 해 한인회에서 발급하는 진료의뢰서를 지참해 내원하면 된다. 이와함께 팩시밀리 건강상담도 실시, 건강상태와 증상 등을 적어 보내오면 전문의가 검사항목 등을 알려주고 상담의뢰자가 거주국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보내오면 정확한 소견을 보내주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보다 많은 해외교민들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무부 의료전달관리계안에 해외교민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지금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등록교민수는 95년 247명, 96년 418명, 97년 462명,98년 718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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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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