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 49만주 안팔렸다

◎LG증권 일반실권 포함 150만주 떠안아/기관공매 결과4일 실시된 현대전자의 기관투자가 대상 공모주식 공개 매각에서 매각예정물량 2백만주의 24.7%인 49만5천주가 미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전자의 주간사를 맡았던 LG증권은 이날 미매각된 주식과 지난달 20일 일반 청약에서 실권된 1백12만주등 총 1백61만5천주(3백23억원)를 상품주식으로 떠안게 됐다. 이날 기관공매에서 매각된 현대전자주식은 총 1백50만5천주이며 최저낙찰가는 일반공모가와 같은 2만원이었다. 극동도시가스등 상장 예정기업의 주간사를 맡았던 동서증권, 선경증권이 지난 3일 실시된 기관투자가 대상 공모주 공개매각에서 큰 폭의 매각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간사 증권사들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발행시장 제도가 바뀌면서 주간사가 발행주식의 20%를 주간사 증권사가 발행가로 인수했다가 기관투자가들에게 공개 매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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