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팅 업체 이음(www.i-um.net)이 정식 런칭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 5월부터 4만명이 넘는 20~30대 솔로 남녀들에게 매일 12시30분, 운명의 짝을 이어준 이음은 ‘안드로메다에서 내려온 이음신이 매력적인 지구 피플에게 매일 한 명의 인연을 선물해준다’는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로 특히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음’(www.i-um.net)은 소위 명문대,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회원층이 형성돼 있다. 바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전통적인 만남을 가질 기회가 적어진 현대인들에게 소셜 데이팅은 새로운 인연의 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소셜 데이팅이 ‘잘나가는 20~30대 싱글남녀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인식돼 ‘섹스앤더시티’, ‘가십걸’ 등의 주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음은 엄격한 회원승인 심사를 통과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책으로 특히 20대 중반의 여성들에게 큰 인기다. 승인을 대기하는 회원들의 수가 5,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이음을 통해 커플이 되었다는 주변 지인들의 후기를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한 명 나만의 운명’이라는 독특한 기획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제11회 여성 창업경진대회' 에서 온라인 업체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신규회원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정식 런칭 이후로 이음은 일부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 했다. 회원들의 수많은 요청에 따라 24시간 유효기간이 지난 이음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아이템인 ‘어게인 데스티니’와 연결될 상대방이 평가한 본인의 매력지수를 한 달간 확인할 수 있는 ‘평점 쿠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학교ㆍ직장 키워드를 인증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김윤진 이음 마케팅팀장은 “정식 런칭을 맞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미 컨셉트의 진화를 위한 준비가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고 연말 즈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음은 정식 런칭을 맞아 기존 가입자 모두에게 ‘일주일 OK권’을 증정했으며,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다양한 이벤트들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