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 후지킨 社 2,000만달러 투자유치

화전외국인 전용단지내 반도체 관련 제조공장 건립.1일 투자양해각서 체결<br>화전산단내 일본기업 투자 유치 촉진 기대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에 본사를 둔 후지킨 코리아사와 화전외국인 전용단지 내에 18,237㎡, 2,0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1일 오후 3시 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후지킨사는 1930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돼 반도체 및 LCD제조 설비용 특수밸브 등 초정밀유체 제어밸브를 제조하는 일본 굴지의 업체다. 반도체, 2차전지, 석유화학, 원자력, 우주항공, 해양개발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첨단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후지킨 코리아의 공장이 설립되면 현재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초정밀 유체제어밸브의 국내생산이 가능하게 되고 국내 관련기업들도 기술협력 등을 통해 후지킨의 핵심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부산지역의 근간산업인 기계 및 조선해양 부품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후지킨 코리아와의 투자MOU체결은 일본 대지진 이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일본기업 투자의 시발점”이라며 “향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일본지역 IT 및 전자부품업체 등의 투자관심이 한층 높아져 일본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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