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물 '툼레이더'등에서 총과 검을 들고 고군분투하던 안젤리나 졸리가 처음으로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 일'은 시애틀 모닝쇼의 톱 리포터가 어느날 '다음주에 죽을 운명'이라는 예언자의 말을 듣으면서 벌어지는 심경의 변화에 따른 각종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톱 리포터 금발의 레이니는 빼어난 몸매에 시애틀이 영웅인 최고의 야구스타 까지 약혼자로 두고있다.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는 꿈만 이룬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니는 상사로부터 능력있는 카메라맨 피트와 몇 달동안 호흡을 맞추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건건마다 의견충돌로 티겨태격한다.
그리고 바로 문제의 그날. 피트와 길거리 예지자 인터뷰를 하러 간 레이니는 자신이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다음주 목요일 죽을 운명이야"를 듣지만 무시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예언이 하나씩 맞아가자 점점 불안하며 피트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11일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