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음달 전국 20만7천4백여 주택공급

4월중 전국에 2만7,4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중 분양 또는 임대되는 아파트는 지정업체 2만376가구, 등록업체 2,505가구, 주택공사 4,592가구등 모두 2만7,47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참조 이는 작년 같은 기간(2만1,512가구)보다는 1만5,964가구가 늘어난 것이지만 3월 공급물량 3만8,444가구보다는 1만971가구 줄어든 것이다. 본격적인 분양철인데도 이처럼 공급물량이 감소한 것은 최근 용인등 수도권 일대 분양시장이 악화돼 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다음달 6일 실시되는 3차 동시분양을 통해 1,181가구가 공급된다. 총 6개단지며 이중 망우동 청광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개발·재건축아파트다. 봉천동 벽산과 하왕십리 극동이 각각 603가구, 266가구가 분양될 뿐 나머지는 100가구 미만이다. 인천·경기지역에서는 1만5,2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용인 마북리(1,291가구), 신일건업이 의정부 호원동(1,432가구)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쌍용건설은 부천 상동지구에서 42~60평형의 중대형아파트를 분양한다. 주공은 의정부 금오, 수원 정자에서 20년짜리 국민임대주택 1,791가구를 처음으로 선보이는등 4개지구에서 4,59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 공급예정물량은 1만1,007가구로 3월의 1만4,050가구보다 3,000여가구 정도 줄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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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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