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로 가는 사이버대학] 세종사이버대학교

지식·재미 '두토끼' 잡기…'웰빙' '부자'등 이색 강의


최동호 총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최동호ㆍ사진)는 다른 사이버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강의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어공부와 취업준비로 메말라 가는 대학가에 개성 넘치는 강의들을 제공해 지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사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웰빙’, ‘몸짱’, ‘부자’ 등 이색적인 주제를 다루는 강의는 물론, 학계 원로와 저명 사회인사 등 스타급 강사가 출강하는 이색 강의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내년 1학기 수업용으로 현재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강좌중 하나가 사회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주관하는 ‘수퍼 교양수업’. 이 수업에는 전 주한 美상공회의소 소장인 제프리존스(세계경영), 영화배우 안성기(한국영화 이야기), 전 옥션 CEO 이금용 사장(한국 벤처의 미래), 호텔인터컨티넨탈 심재혁 사장(술과 생활), 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소비와 사회), 세종증권 김형진 사장(1,000만원이 있다면), 전 열린음악회 황수경 아나운서(열린음악회 이야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마감한 호텔인터컨티넨털 심 사장의 강의에는 교수-학생간 오프라인 시음회를 가질 예정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청강생 6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추첨으로 수강생을 뽑는 소동이 벌어졌다. 배성한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학문의 목적은 활용에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 지식을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한 선배들의 경험을 배우려는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내년도부터는 교양과목 중 일부를 재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수강 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의 2006학년도 모집 규모는 신입생 1,300명, 편입생 1,500명 등 총 2,800여명에 달한다. 모집학과는 호텔관광경영대학 등 2개대학과 경영학부, 유비쿼터스학과 등 4개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 2개학과가 있다.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특별전형과 장애우(1~6급 장애우 및 그 가족), 전업주부,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실업자, 만60세 이상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도 있다. 이들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가 일부 면제된다.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cybersejong.ac.kr) 등을 통해 접수하고 14일날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예치금 10만원을 납부하고, 신청학점에 따른 수업료(12학점 기준 74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문의 02-2204-8042(입학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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