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경매 개인간 직거래 '조심'

상품인도지연등 피해많아최근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인터넷 경매에서 개인간 직거래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인터넷 경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99년 7건,2000년 129건에 이어 지난해 155건 접수되는 등 계속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의 피해 유형은 '상품인도 지연'이 2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반품ㆍ환불 불가', '제품 하자ㆍ불량' 순이었다. 피해 품목은 '노트북ㆍPC'가 전체의 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의류, 스포츠ㆍ레저용품, 휴대폰 등의 순이었다. 경매업체의 중개를 거치지 않은 개인간 직거래는 사업자-소비자간의 소비자문제가 아니라 개인간의 민사문제여서 피해구제가 어렵다고 소보원은 지적했다. 한영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