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신종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안티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 뉴테크웨이브는 ‘4월 국내 악성코드 동향 분석’을 통해 특정 게임 사용자를 겨냥한 패스워드 유출형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있으며 그 중 ‘감마니아’가 특히 유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감마니아는 사용자의 PC를 감염시킨 이후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해당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면 해당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가로채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해커들은 사이버 머니를 탈취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욱현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신종 악성코드는 해당 온라인 게임 사이트의 보안 프로그램을 우회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때 보안 모듈이나 온라인 게임 보안 프로그램 등 단편적 보안체계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백신이나 방화벽 등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