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차승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겠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드는게 목표입니다." 백차승(25ㆍ시애틀 매리너스)의 목소리는 작았으나 단호했다. 결코 올해 시범경기가 단지 가능성만을 확인하는 무대가 아니라 당장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활약할수 있다는 실력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백차승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2이닝을 퍼펙트로막아내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점을 빼앗긴 길 메시를 압도, 그럴만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컨디션은. ▲아주 좋다. 팔꿈치 수술 후유증에서도 벗어났다. 2년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인데 코칭스태프의 주문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있는가. ▲코칭스태프는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시즌 후반처럼만 던지라고 말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스프링캠프에 들어오면서 목표가 올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들겠다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면.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내실력만 발휘하면 그만이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과의 융화는 어떤가. ▲지난해 처음 왔을 때는 눈치도 많이 보이고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정말 편하다. 특히 주전 마무리 투수 에디 구아다도가 가장 친근하게 잘 해준다. 오늘 주로 던진 구질은. ▲정규시즌 경기처럼 진지하게 던졌다.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다구사했다. 네빈을 삼진으로 잡아낸 구질은 몸쪽 직구였다. 새로운 구질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 (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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