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1일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GTSM)과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 도모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TSM은 대만 정부가 장외거래(OTC)시장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난 1994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지난해 말 현재 564개 기업(총시가총액 75조원)이 상장돼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거래소는 신시장간 교류와 정보기술(IT)인프라 개선, 상장 유치 활동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최태주 KRX 국제협력팀장은 “GSTM은 KRX의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시장 발전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교차거래 등 공동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