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일본 여자 골프선수들과 자선경기를 갖는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우즈는 오는 11월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장에서 고가 미호, 모로미자토 시노부, 기타다 루이 등 3명의 여자 프로골퍼들과 9홀을 돌면서 샷 대결을 펼친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우즈는 2006년에도 이 골프장이 주최한 유소년 골퍼 돕기 자선행사에 참가했다.
10월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출전하는 우즈는 일본 행사를 마치고 호주로 이동해 11월10일 개막하는 호주오픈과 11월17일부터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