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생ㆍ손보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내년 4월로 예정된 보장성 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방카슈랑스 2단계 확대 시행을 둘러싼 보험사와 은행간 공방이 각각 첫 번째 뉴스로 꼽혔다고 26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23개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이 지난 10월 말 20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2위로 꼽았으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생보사들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고 중국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뉴스를 3위로 선정했다.
손보협회는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가격경쟁과 함께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특약을 내놓았다는 소식과 암보험ㆍ배상책임보험ㆍ자동차보험 등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통합보험이 손보사의 대표상품으로 부상했다는 뉴스를 각각 2, 3위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홈쇼핑과 방카슈랑스, 온라인 판매 등이 새로운 판매채널로 등장했다는 소식과 경기침체로 생계형 보험범죄가 크게 늘었다는 뉴스, 농협공제가 ‘공제’라는 명칭 대신 ‘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보험업법 적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빚어진 일 등이 두 협회의 10대 뉴스에 공통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