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의 한국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처럼 길거리응원에 나서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와 연계한 마케팅이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제일기획은 지난달 서울 및 수도권 20~40대 남녀 300명에 대해 '월드컵 소비자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 중계하는 한국관련 경기는 모두 보겠다'는 응답자가 73%에 달해 경기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응원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64.0%로 '2002년 직접 거리응원에 참여했었다'는 응답(64.9%)과 비슷하게 나와 길거리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