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신들도 주진우 구속영장 청구‘주목’

14일 주간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 가운데 각국외신에서도 이를 관심있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12일(현지시각) “한국이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이 대통령 선거에 앞서 유력후보의 남동생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보도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한국의 언론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경없는 기자회,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UN 특별 보고자를 포함한 언론의 자유 지지자들은 명예훼손이 위법인 한국은 반대의견에 대한 관용이 부족하다며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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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진우 기자와 함께‘나는꼼수다’를 진행했던 국민TV 김용민 PD는 14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프랑스 시사주간지 L'express의 기사를 번역해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L'express는 13일(현지시각)“ 대선이 있기 몇 주 전 주기자는 당선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이후 대통령이 된 장본인의 남동생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명예훼손은 한국에선 범죄로 간주된다는 점을 언급한 뒤 “비판을 억제하는데 명예훼손은 매우 편리한 듯하다”며 “문제는 한국에서 이런 일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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